올해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유럽과 할리우드 B급 액션영화를 의도적으로 몇 편 배치했으며 그중 한 편이 이 영화다. 사격 솜씨가 남다른 민간인이 조직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민간인이 어떻게 전문 킬러가 될 수 있을까.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렇게 되는 과정이 기이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마치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원티드>의 프랑스판 B 급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극 중 인물로 나오는 루디빈 사니에는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도 소개했던 멜로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 클래스>의 주연배우다. 다른 배우, 감독은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이름들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신선하게 다가올 작품이다.
🎥 2014 | 프랑스 | 액션, 스릴러 | 99분
감독 프레드 그리부아
출연 레다 카텝, 루디빈 사디에, 요한 헬덴베르그
일시 3월 3일(금) 오후 12시 30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