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_4453프랑스의 중견 배우 대니 분이 주연을 맡은 페니 핀처는 태어날 때부터 구두쇠였을 법한, 그래서 죽을 때는 찰스 디킨스의 ‘스크루지’ 영감으로 죽을 법한 남자 프랑소와가 사랑에 빠져 연애를 하 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다. 순전히 외식비, 서비스 팁, 선물 비용 등을 쓰기 싫어서 스스로 연애 금지를 선언하고 실천해왔던 남자는 한 여자를 만난 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사랑은 사람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시키기 마련이다. ‘혼밥’과 ‘혼술’의 시대다. 사랑도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걸 보면 자본주의사회가 갈 데까지 갔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걸 극복하게 만드는 건 역시 사랑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코미디다. 웃기고 재미있다. 공감 가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 2016 | 프랑스 | 코미디 | 89분
감독 프레드 카바예
출연 대니 분, 로렌스 아르네
일시 3월 5일(일) 오후 4시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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