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전기 영화와 다르게 레고 애니메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퍼렐 윌리엄스의 레고 애니메이션 <피스 바이 피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본인의 삶을 다룬 레고(Lego) 영화를 포커스 픽처스(Focus Fictures)와 함께 제작할 예정입니다. 퍼렐 윌리엄스가 공개한 <피스 바이 피스(Piece by Piece)> 포스터에는 작은 레고 피스가 점차 커지면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다모플라주(Damoflage) 수트를 입은 퍼렐 윌리엄스로 변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더불어 레고는 퍼렐 윌리엄스의 캐릭터 그림자에 그의 루이 비통 데뷔 컬렉션 당시 모습을 희미하게 담아 재치를 보여줬죠. 퍼렐 윌리엄스는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레고 블록이 내 삶에 대한 영화로 만들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 모두 다 뭐든 할 수 있다는 증거야”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퍼렐 윌리엄스는 본인의 삶을 다룬 영화를 일반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것에는 흥미가 없던 대신, 관객의 상상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레고 애니메이션을 선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화의 감독을 맡은 모건 네빌(Morgan Neville)은 “퍼렐 윌리엄스는 5년 전에 레고 애니메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얘기했습니다. 당장이라도 그 여정에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죠”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의 전기를 다룬 레고 애니메이션 영화 <피스 바이 피스>는 2024년 10월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