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피곤하시죠?
저희와 함께 반신욕해요.
주님의 피로를 확 녹여드릴게요”
‘나는 신이다’는
자신을 신이라고 부른
4명(정명석,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의
사람과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
인간을 신으로 받아들이며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은 피해자들,
그리고 이들이 따랐던
메시아의 어두운 단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추적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포착합니다.
“2023년의 대한민국에서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100명이 넘는다.
‘나는 신이다’는 서로 다른 메시아를 만났지만
놀라울 만큼 유사한
피해를 겪은 분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피해자들이 신으로 받들었던
사람들이 정말 메시아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왜
여전히 같은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시청자들께 남길 수 있길 바란다”
-조성현PD
JMS 에피소드는
교주 정명석의 강간치상·준강간 등의
범죄 사실과 현재 구속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외국인 여성
2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
너무 변태적이었고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
내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
-홍콩 국적 피해자 메이플
충격적인 내용을 두고
자극적으로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건 누군가,
어느 집 딸에게 벌어졌던
진짜 피해사실이다.
심지어 실제 수위의
10분의 1 정도밖에 다루지 못한 내용이다.
피해자 중 방송이 나간 뒤에
‘왜 그런 이야기들을 담지 않았나’라고
아쉬움을 표시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조PD
제작기간 동안 제작진과
인터뷰에 응한 증인도
미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합니다.
조PD는
“PD생활 15년만에 처음 제 차에
호신용으로 3단봉하고
전기충격기를 구비해 다닌다”라고 했죠.
출연자가 창밖을 보고 있으면
‘비 오는 거 보고 있니?’라는
문자가 오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반JMS활동가인 김도형 교수도
아버지가 폭행 테러를 당했다며
실질적인 피해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죠.
그는 ‘나는 신이다’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더욱 강력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JMS의 전도 방식이나,
피해를 입은 이들이 피해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했죠.
또 사회 곳곳에
JMS 신도들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JMS뿐만 아니라
‘나는 신이다’에 등장한
종교의 교회, 관련단체, 사업체,
관련자들의 정체가 드러나며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사회적인 파장이 일고 있죠.
단순한 ‘방송 후기’ 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사회 곳곳에서
이와 관련된 이슈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사회다’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