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의 탄생을 축하받을 권리가 있다’. 1993년에 창간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마리끌레르 코리아가 ‘HAPPY MARIE BIRTHDAY’ 캠페인을 통해 알린 메시지다. 서른 번째 생일을 보다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마음을 모으고자 한 것이다. 그 첫걸음으로,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유니세프의 식수 위생 사업에 동참해 재난에 처한 해외 아동에게 식수 위생 키트 7백69개와 비누 50개를 전달했다. 또 세이브더칠드런의 학대 피해 아동 정서 심리 지원 사업을 후원하며 국내의 학대 피해 아동 1백40여 명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치료에 힘을 보탰다.
국내외 아동 인권을 존중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지난 3월 1일부터 12일까지 RSG 성수에서 디지털 팝업 전시 <서른이란 마리야>를 진행했다. 17인의 국내 셀러브리티, 16개의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창간 30주년 커버 프로젝트를 프로토 홀로그램과 협업해 선보이는 현장이었다. 커버 촬영 당일에 담아낸 셀러브리티의 모습을 홀로그램 형태로 출력한 덕분에 보다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카이, 송강, 레드벨벳 조이, 뉴진스 하니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스타들이 전하는 아동 인권을 위한 말들이 실감형 콘텐츠 영상으로 펼쳐졌다. 이들이 커버를 장식한 16종의 <마리끌레르> 2023년 3월호도 비치해 편집팀이 서른 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칼럼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시 공간 한쪽에 마련한 크로마키 존은 관람객 모두가 <마리끌레르 > 커버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즐거운 경험을 선물했다. 팝업 전시 현장은 관람객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을 통해 널리 공유되었고, 게시물 하나당 1천원의 기부금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재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각자의 우아하고 강인한 목소리를 더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HMBD 캠페인. 모든 탄생을 존중하며,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발걸음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 가치 있는 연대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