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은
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엄마였던 차정숙이
생사의 갈림길을 지나고서야
나를 찾아 나서게 된 그의
다이내믹한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세상 모든 차정숙들을 소환하며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엄정화의 복귀작으로 주목받던 ‘닥터 차정숙’은
코믹과 휴먼 드라마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차정숙이
잊고 있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
남편의 배신과 여러 위기를 넘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차정숙이 남편 서인호에게 이혼 소송을 걸고
홀로 서기를 시작한 상황,
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차정숙의 ‘간 이식’을 두고
두 남자 서인호와 로이킴 중
누구의 손을 잡을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엄정화는 가족들에 헌신한
전업주부의 삶을 살다 20년 만에
레지던트에 도전하며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개척한 차정숙을 연기했습니다.

그가 그린 차정숙의 희로애락은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희망을 안겼습니다.
차정숙을 통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더욱 기뻤다는 엄정화!

“차정숙과 함께 울고 웃고 또 공감하면서
다시 차정숙으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촬영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방송을 보면서
살아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차정숙에게 공감하고,
드라마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는데 이뤄진 것 같아 행복하다.
저에게도 잊히질 않을 의미 있는 드라마다.
세상의 모든 ‘차정숙’들이
언제나 스스로를 믿고 꿈을 찾아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엄정화 역시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차정숙의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김병철이기에 가능했다!
너무 싫은데 또 이상하게 귀여운,
서인호를 연기한 김병철.
그는 발칙한 이중생활을 벌인 얄미운 남편에서
차정숙과의 웃픈 관계 역전을
천연덕스럽게 풀어내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이어서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아쉽지만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기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을 통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닥터 차정숙’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내와 이혼하지 않기 위해
애정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이혼 소송 강수까지 두게 된 서인호가
차정숙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차정숙의 건강 악화가 이혼 소송,
서인호와의 관계에 미칠 영향이 관전포인트”
김병철의 귀띔입니다.

차정숙에게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지원군이자,
안방극장에 설렘을 투하한
‘로이킴’을 완벽하게 그린 민우혁.

그는 평생에 가장 따스했던 봄이었다면서
“모두가 다 같이 고생해서 만들어 낸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라고 돌아봤습니다.

앞선 예고편에서 혈연으로 연결된 가족보다
마음이 가까운 친구 차정숙에게 간 공여를
해줄 수 있다고 마음을 정한 로이킴의 진심은
과연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요.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궁금해하실 것 같다.
차정숙을 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은
로이킴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

민우혁에게도 따스한 온기로 남을 ‘차정숙’입니다.
“좋은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닥터 차정숙’에 공감해 주시고
응원하고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청률 4.9%로 출발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8.5%까지 상승한 ‘닥터 차정숙’ 최종회에서
과연 20%의 고지를 넘을지도 궁금해지네요.
‘닥터 차정숙’은 3일, 4일을 끝으로
대망의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