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얄’은 이름처럼 고급스러운 자리에 어울리는 칵테일이다. 위스키의 몰트 향과 시트러스 향의 조화로 낮보다 화려한 밤을 떠올리게 한다. 만드는 방법은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40mL, 믹스 베리 시럽 20mL, 라임 주스 15mL, 오렌지 비터스 3대시를 얼음과 함께 셰이킹하고, 자잘한 얼음을 걸러 잔에 따른 뒤 민트와 블루베리를 가니시로 활용해 멋을 더한다. 각 얼음 대신 아이스 볼을 활용하면 더욱 근사하다. 알코올 도수는 22~24도.
*대시(dash)는 한 번 기울여 몇 방울 넣는 양을 가리킨다.
플로럴 향과 위스키 향의 조화가 일품인 ‘시 오브 러브’는 근사한 라운지에서 분위기를 낼 때 안성맞춤인 칵테일이다.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45mL를 베이스로 엘더플라워 시럽 20mL, 레몬 주스 10mL, 라벤더 시럽 10mL,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비터 3mL, 블루 큐라소 10mL를 얼음과 함께 셰이킹한 뒤 거름망에 거르지 않고 차가운 잔에 따르면 완성된다. 위스키의 묵직한 맛과 꽃향기의 조화가 일품이며 알코올 도수는 22~24도.
식욕을 돋우는 상큼한 칵테일을 식전주로 마시면 여름밤을 더욱 생기롭게 보낼 수 있다. ‘더 글렌리벳 샤워’는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인 위스키 칵테일이다. 셰이커에 모든 재료와 적당량의 얼음을 함께 넣어 흔든 뒤 준비해둔 차가운 잔에 따르면 완성된다. 셰이커가 없으면 얼음을 넣은 잔에 붓고 잘 저어 마시면 된다. 레몬 필을 비틀어 잔과 술에 레몬 향을 입히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20~25도.
‘진저 스매시’는 여름밤의 파티에 제격이다. 진저 특유의 스파이시한 맛과 향, 위스키의 묵직함이 특징인 이 칵테일은 알코올 도수가 20~25도로 취기와 흥을 돋우기에 그만이다. 재료는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 40mL, 진저 시럽 1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3대시, 슈거 시럽 10mL, 오렌지 주스 20mL이며, 모든 재료를 얼음과 함께 셰이킹해 얼음을 채운 글라스에 따른 뒤 오렌지 슬라이스와 필을 가니시로 활용하면 완성할 수 있다.
쿠바에 모히토가 있다면 미국 남부에는 ‘민트 줄렙’이 있다. 민트의 시원한 향과 라임의 새콤한 맛, 그리고 버번위스키의 묵직한 맛의 조화가 일품인 이 칵테일은 한여름의 비치 바를 떠올리게 한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45mL를 베이스로, 민트 잎 10~15장과 라임 반 개를 으깨 향을 돋우고, 슈거 시럽 10mL와 탄산수를 더한 뒤, 잘게 부순 얼음을 채우면 완성된다. 알코올 도수는 15~20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는 여러 가지 재료를 섞은 복잡한 맛보다 심플한 맛이 제격 아닐까. ‘밸런타인 7 코크’는 널리 알려진 버번 코크에 속하는 칵테일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발렌타인 7 버번 피니쉬를 베이스로 콜라와 함께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따른 뒤, 상큼한 맛과 향을 더해줄 레몬 슬라이스를 넣으면 완성된다. 알코올 도수는 10~12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