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개봉을 5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매 16만장을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근 10년 작품 중에서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감독의 이전 작품인 영화 ‘테넷’과 ‘덩케르크’, ‘인터스텔라’의 예매 기록을 넘는 수치로,
그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들이 쌓은 영화팬들의 기대감과 믿음으로 해석됩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입니다.

한국에 앞서 개봉한 다른 나라에서도 뜨거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 17일만에
월드와이드 수익 5억 5294억달러(한화 약 6532억원)를 기록하며
전세계 46개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 작품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전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 ‘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압도적 흥행 기록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개인적인 기록뿐만 아니라, 2023년에 개봉한 R등급 영화로서
‘존 윅 4’를 넘어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흥행력을 보여줍니다.

 

많은 영화팬들이 기대하는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와 영상미가 ‘오펜하이머’에서 펼쳐집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압도적 비주얼을 IMAX로 담아내기 위해 IMAX 흑백 필름을 특별 제작했습니다.

주연 킬리언 머피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생 연기를 볼 수 있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세상을 바꾼 천재과학자 오펜하이머를 연기한 킬리언 머피,
미국 원자력위원회 창립위원 루이스 스트로스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두 사람은 제96회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로 유력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별잡’에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놀란 감독의 ‘알쓸별잡’ 출연은 한국 팬들의 큰 관심에 대한 보답의 의미라고 하네요.
그는 “한국의 영화 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출연 의사를 직접 밝혔다고 합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박사, 건축가 유현준까지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본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 그리고 이에 대한 놀란 감독의 답변은 그동안 보지 못한 인터뷰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알쓸별잡’으로 ‘오펜하이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펜하이머’는 광복절인 15일, 한국에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