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한국에서 2023년 8월 15일에 개봉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큰 기여를 한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그린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 영화로, 주인공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아 연기했다. 그동안 놀란의 영화들을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한 것과 달리 처음으로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단독 배급을 맡았다. 이 영화는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휩쓸었다.
영화 오펜하이머 줄거리
이 영화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전작 덩케르크에서 그랬듯 이 영화도 하나의 시간대가 아닌 세 개의 시간대에서 진행된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젊은 시절에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로 이어지는 기본 시간대, 1954년에 원자력 협회에서 벌어졌던 오펜하이머 청문회, 그리고 1959년에 있었던 루이스 스트로스 제독의 인사청문회가 그것이다. 이걸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하면 아래와 같다.
또한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인 컬러 파트는 ‘핵분열’, 스트로스의 관점에서 본 이야기인 흑백 파트는 ‘핵융합’이라는 제목 하에 서로 번갈아가며 마치 감독의 또 다른 전작 메멘토처럼 영화가 진행된다. 핵분열은 원자폭탄의 원리로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계획을 통해 원자폭탄의 아버지가 된 이야기를 반영하고, 핵융합은 수소폭탄의 원리로 오펜하이머가 수소폭탄의 개발을 적극반대했다가 매카시즘과 스트로스의 희생양이 되어 몰락하는 과정을 반영하는 제목이다.
오펜하이머 수상
2024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작품상(루드비히 고란손)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앙상블상
촬영상(호이트 반 호이테마)
편집상(제니퍼 레임)
시각효과상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
새턴상
스릴러 영화상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편집상(제니퍼 레임)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
촬영상(호이트 반 호이테마)
편집상(제니퍼 레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
촬영상(호이트 반 호이테마)
편집상(제니퍼 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