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무빙>이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에서 고전했던 디즈니+도
<무빙> 덕분에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무빙>은 무려 5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중의 대작입니다.
그래서인지 기대보다는 우려의 반응도 많았고요.

하지만 공개와 동시에 상황은 역전됐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열광했고

미국 OTT 훌루에서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배우들의 인기도 뜨거웠습니다.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는
1위 고윤정
2위 이정하
3위 한효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빙>의 관심은 원작 웹툰으로 이어졌습니다.
원작 웹툰은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넘은 베스트셀러인데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후
웹툰 <무빙>의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는 12배,
카카오웹툰은 8배가 상승했고
조회수는 각각 22배, 9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강풀 작가의 다른 웹툰도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강풀의 ‘브릿지’, ‘타이밍’, ‘어게인’,
‘아파트’, ‘조명가게’ 등을
찾아보는 독자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한편 드라마 <무빙>이
수많은 떡밥을 던지고 종영했기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출을 맡았던 박인제 감독은
“제 몫이 아니다. 강 작가님이 대본을 써셔야 한다”라며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무빙>의 시즌2 제작 여부와
공개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