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이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그룹 MSCHF(미스치프)와 함께 찾아옵니다. 대림미술관과 미스치프가 함께 기획한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는 인터랙티브 게임, 오브제, 회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장난짓(mischief)’이라는 그들의 이름처럼 유쾌하지만, 도발적이면서도, 익숙한 일상 속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사회 문제를 꼬집어냅니다. 미스치프가 글로벌 첫 미술관 전시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기도 하죠.

 

 

전시는 미스치프가 선보인 작품들의 숨겨진 의미와 성격에 따라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미스치프가 한정판으로 발표한 작품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 작품을 통해 소구하고 싶은 메시지 등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담은 <ARCHIVE> 섹션, 사회, 경제, 정치, 투자 등과 같은 이슈들에 대해 블랙 유머를 가미한 게임의 형태로 선보이는 <MULTIPLAYER> 섹션, 현대 사회의 비합리적인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미스치프의 발상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된 <FRAUD FOR ALL, FRAUD FOR ONE> 섹션, 명품브랜드, 식품, 의약품, 도서 등 장르를 넘나들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작품들을 통해 상업성과 희소성의 이중적 특성을 담아낸 <FOR EVERYTHING ELSE, THERE’S MASTERCARD> 섹션,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논란은 오히려 각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단단하게 만들고 더 많은 관심을 받게 하는 수단일 뿐’이라고 밝힌 미스치프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NOTHING IS SACRED> 섹션까지.

 

 

대림미술관은 오는 2023년 11월 10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의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를 개최합니다. 세계를 무대로 실험하는 미스치프의 장난기 가득한 풍자적 시선을 따라 이 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탐색해 보며 문제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는 시간을 경험해보세요.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기간 2023. 11. 10(금) ~ 2024. 03. 31(일)

개관시간 화, 수, 목, 일 11:00 am – 7:00pm (입장마감 6:00pm) / 금, 토 11:00am – 8:00pm (입장 마감 7:00pm) / 월요일 휴관, 신정, 구정 연휴 휴관 (단, 24년 2월 9일은 운영)

관람요금 성인 17,000원, 청소년 5,000원, 유아 및 어린이 3,000원

장소 대림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