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팝스타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로제와 특유의 감성으로 마음을 울리는 아이유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하이틴 영화의 쿨한 주인공으로 변신한 로제부터 우주를 가로지르는 애틋한 서사를 그려낸 아이유까지.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두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로제 ‘뉴 트릭’

@roses_are_ro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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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하이틴 영화 주인공의 등장

로제가 몽환적인 보컬과 거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절묘하게 얽힌 신곡 뉴 트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애플의 ‘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분량이 아이폰 18 프로로 촬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블랙핑크의 ‘JUMP’를 작업했던 세계적인 거장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90년대 로맨틱 코미디와 2000년대 초반의 팝 펑크 에너지를 완벽하게 구현했죠.

@roses_are_ro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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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그동안 솔로곡에서 보여주었던 슬픈 감성에서 벗어나 이별의 아픔을 유머러스하고 당당하게 극복하는 태도 변화를 노래합니다. 무너진 마음을 추스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만의 새로운 기술(new trick)은 뮤직비디오 속 짙은 노스탤지어 미학과 맞닿아 있죠.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로제의 통통 튀는 스쿨룩 스타일링입니다. 이별에 얽매이지 않는 쿨한 애티튜드를 대변하듯 단정한 폴로셔츠에 아가일 패턴의 카디건, 경쾌한 체크무늬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고 청키한 플랫폼 슈즈로 마무리해 힙한 스쿨룩을 완성했습니다.

아이유 ‘이 별로부터’

@dlwl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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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건너 맞닿은 인연

이관개방증 악화로 앨범 일정을 잠시 미뤘던 아이유가 정규 6집 선공개 곡 ‘이 별로부터’를 기습 발매하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했습니다. 언제나 곡에 담긴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처럼 엮어내는 그답게 이번 뮤직비디오 역시 먹먹하고 아름다운 서사를 자랑하는데요. 뮤직비디오는 가상의 화상 채팅 서비스를 통해 서로 다른 시공간에 놓인 두 남녀가 우연히 연결되면서 시작됩니다. 칠레 출신의 글로벌 배우 호르헤 로페스와 호흡을 맞췄죠. 화면 너머로 교감하며 점차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서비스가 돌연 종료되며 예기치 못한 이별을 맞이합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지구에 도착한 아이유의 모습이 곡의 벅찬 아웃트로와 겹쳐지며 이들의 인연이 다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짙은 여운을 남기죠.

@dlwl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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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속 아이유의 스타일링은 곡의 무드에 맞춰 일상적이고 수수한 차림이 대다수인데요. 편안한 오버핏 티셔츠부터 넉넉한 후드티, 따뜻한 니트 풀오버 등 내내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해 화면 너머 상대와 소통하죠. 그래서인지 유독 플라워 프린트가 새겨진 오프숄더 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하는 단 1컷의 장면이 뇌리에 강렬하게 박힙니다. 일상복 사이에서 빛나는 이 페미닌한 드레스는 씨뉴욕의 제품으로 잔잔한 꽃무늬가 수수한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