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2016 F/W시즌 스트리트에서 포착된 안야 지오우로바의 사진이었다. 그녀가 걸친 오버사이즈 레드 패딩 재킷이 어찌나 쿨해보이던지! A.W.A.K.E.(www.a-w-a-k-e.com) 웹사이트를 타고 들어가니 토끼(Bunny)를 오브제로 촬영한 필름마저 사랑스럽다. 2012년 이 재기발랄한 브랜드를 론칭한 끼 많은 디자이너는 바로 러시안팩 중 한 명이자 러시아 하퍼스 바자 패션 디렉터 출신으로 유명한 나탈리아 알라버딘(Natalia Alaverdian)이다. 독창적인 일본 문화와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럴 프린트와 건축적인 실루엣이 강점. 2016 F/W시즌엔 1990년대 힙합 문화와 에일리언, 공포 영화 등에서 영감을 받았단다. 특히, 다양한 컬러의 오버사이즈 퀼팅 봄버 재킷은 올 겨울 스트리트에 대거 포착될 예감이 든다. 그녀와의 인터뷰 또한 조만간 <마리끌레르> 본지에 공개할 테니 기대해도 좋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