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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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패션계에서 콜라보레이션의 효력은 꽤 크다. 그 바람을 타고 최근, 주세페 자노티와 톰스의 반가운 합작 소식이 들려왔다.
주세페 자노티는 오랜 친구이자 브랜드 VIP인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매우 요염한(!)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 평소 하이힐이 주는 관능미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녀답게 크리스털이 빼곡히 박힌 오픈토 부티며 화려한 웨지 힐 스니커즈, 뱀 가죽 글래디에이터 힐 등 슈즈 하나하나 모두 섹시하다니 자못 기대된다.
반면 톰스는 기존의 캐주얼한 이미지를 벗고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과 손잡았다. 네팔의 이국적인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구룽은 애니멀 프린트를 그래픽적으로 변주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이 스니커즈가 한 켤레 판매될 때마다 프라발 구룽이 설립한 네팔 식시야 재단에 5유로가 기부된다고. 기발한 디자인에 착한 마음까지 더한 브랜드의 시도가 반갑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