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상 젝스키스 장수원
프론트로에 가장 먼저 도착한, 영원한 오빠 장수원. 세월의 그의 곁만 빗겨간 듯, 비욘드 클로젯의 시그니처인 강아지가 프린트 된 맨투맨을 완벽히 소화한 그의 모습에서 원조 아이돌의 위엄이 느껴졌다. 많은 플래시 세례에 처음엔 다소 놀란듯 보였지만, 이내 카메라를 향해 다정히 응하는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심쿵상 레인보우 지숙
카메라를 향해 작은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정신 없는 상황 속에서 한번도 미소를 잃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같은 여자가 봐도 심쿵했다. 빨간 베레모, 핑크 롱 슬리브리스 셔츠, 오버사이즈 핏의 화이트 니트를 매치해 지숙의 소녀소녀한 매력이 배가 되었다.
#표정부자상 로꼬
요즘 가장 뜨거운 남자, 로꼬의 등장과 함께 카메라가 몰려 들었다. ‘어쩜 표정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셔터 소리마다 표정과 제스처가 바뀌었다. 마리 카메라를 향해서도 그의 전매특허, 개구쟁이 표정을 남겨 주었다.
#의리상 블락비 박경
쇼가 끝나자마자 백스테이지로 달려가 고생한 고태용 디자이너를 와락 안은 박경. 뿐만 아니라 ‘문제적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모델 주우재를 찾아 인사를 잊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포착했다. 자기 사람은 확실히 챙기는 ‘의리남’다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집중상 비투비 민혁
쇼 시작 전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찾은 민혁. 그렇지만 그는 이내 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모든 룩들을 빠짐 없이 보고, 시선을 떼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서 성실하고 승부욕 많기로 유명한 평소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초롱초롱상 B.A.P 힘찬&종업
쇼 나들이에 나선 B.A.P 힘찬과 종업. 컬렉션 현장에 도착 전 두 사람은 나란히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힘찬과 종업은 시종일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컬렉션 무대를 즐겼다.
#반전상 피에스타 차오루&예지
남성복 브랜드이지만 비욘드 클로젯은 매니시한 룩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이다. 이러한 포인트를 가장 잘 살린 피에스타의 차오루와 예지. 차오루는 셔츠의 단추를 과감히 풀어 안에는 탑을, 예지는 오버사이즈 핏의 니트에 짧은 하의를 매치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단체상 87MM
고태용 디자이너의 공적, 사적 영역을 함께 나누는 87 멤버들이 이번 시즌에도 프런트로를 가득 메웠다. 김원중, 김찬, 서홍석, 강철웅 등은 비욘드 클로젯의 이번 시즌 룩을 꼼꼼히 바라보며 감탄했다. 특히 그들과 단짝인 조민호, 주우재 등이 무대에 섰을 때 애정 어린 인증샷을 남기기에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