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 CHUNG
진과 귀여운 메리제인 슈즈, 잘 재단된 테일러드 수트 등 평소 알렉사 청의 스타일을 탐한 팬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 되어줄 브랜드, ‘알렉사 청’. 그간 다양한 레이블과 합작하는 족족 완판 신화를 써온 그녀가 제인 버킨 특유의 여유로움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유머러스함을 절묘하게 결합한 컨셉트로 컬렉션을 구상했다. 자신의 이름을 떡 하니 내걸고 론칭한 만큼 자부심 또한 대단한 모양이다. 지퍼 장식 데님 코르셋이며 각종 오버올, 발레 슈즈를 닮은 펌프스 등 지극히 알렉사 청스러운 제품들은 가격도 2백~4백 달러대로 적당한 수준이다. 국내 배송이 가능하니 알렉사 청의 스타일을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다.
KENDALL + KYLIE
국내에도 팬이 많은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 자매가 론칭한 ‘켄달+카일리’. 자신들의 이름을 합친 진솔한 브랜드명에 걸맞게 스타일 역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그녀들을 닮았다. 1990년대 스트리트 룩과 생동감 넘치는 캘리포니안 걸의 에너지를 힙하게 버무려낸 아이템들은 젊은 고객들의 구매욕을 북돋는 데 성공했다. 리바이스 진을 리폼한 팬츠, 다양한 보디수트(가장 반응이 좋다!), 똑 떨어지는 슬립 드레스, 두 자매가 평소 즐겨 신는 사이하이 부츠까지, 그녀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닮고 싶다면 눈여겨보길.
DRAPER JAMES
얼마 전 리즈 위더스푼이 특유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드레이퍼 제임스’를 론칭했다. “미국 남부의 컨트리 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모든 아이템이 위트가 넘치죠.” 그녀의 말마따나 깜찍한 프린트와 달콤한 팔레트를 입은 선드레스며 프레피한 깅엄 체크 맥시 드레스, 바스켓 백 등 다양한 제품을 2백~4백 유로대의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대중적인 디자인의 아이템이 많아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THE KIDS SUPPLY
“노스와 세인트에게 입힐 옷을 직접 만들고 싶었어요.” 킴 카다시안과 카니에 웨스트가 론칭한 아동복 브랜드, ‘더 키즈 서플라이.’ 이들의 명성에 걸맞게 웹사이트를 오픈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안 돼 모든 아이템이 프리오더 시점부터 솔드 아웃을 기록했다. 화려한 그래픽 프린트 스웨트셔츠와 초커, 베이스볼 캡, 보머 재킷 등 힙스터다운 아이템이 가득한 이 레이블의 다음 시즌이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