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2018 S/S 시즌, 이자벨 마랑부터 코치 1941, 시스 마잔, JW 앤더슨까지! 내로라 하는 디자이너들의 까다로운 심미안을 무한(!) 만족시킨 팔레트의 조합이 바로 레드와 핑크였다. 특히 위트 있는 키스 해링 프린트 레드 니트에 실키한 부츠컷 팬츠를 매치한 스튜어트 베버의 스타일링은 1970년대 무드를 힙하게 구현하는 데에 일조했다. 벌키한 핑크 니트 스웨터에 레드 쇼츠, 여기에 가방과 앵클 스트랩 샌들에까지 레드 & 핑크를 무장한 이자벨 마랑의 센스를 보라!

 

리얼웨이

자칫 과하다 싶은 이 두 색의 하모니는 스트리트 위에서도 빛을 발한다. 사라 제시카 파커처럼 쨍한 핫핑크와 레드를 한데 매치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여릿한 파스텔톤 핑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패니팩이나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니 소심하게나마 도전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