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ANTICA BY MICHELA PANERO
밀라노 태생의 주얼리 디자이너 미켈라 파네로가 론칭한 로산티카는 한눈에 쏙 들어올 만큼 화려한 원색과 에스닉한 원석의 조합이 돋보이는 레이블이다.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한 비즈 목걸이와 이국적인 헤드 밴드, 참 브레이슬릿도 인기가 많지만 캔디 컬러 인조 비즈와 진주, 황동, 크리스털을 촘촘히 장식한 백 컬렉션도 곧 선보인다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CHARLOTTE CHESNAIS
구조적인 라인과 빈틈없이 매끈한 메탈 소재에서 누군가가 연상되지 않는가? 무려 10여 년간 발렌시아가의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함께 일한 디자이너 샤를로트 슈네의 주얼리는 조각가 콘스탄틴 브란쿠시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그 실루엣이 압도적이다. 프랑스 공방에서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세심한 공정을 거치며 은을 주재료로 사용한다고. 레아 세이두, 리한나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할 만큼 트렌디한 디자인에 가격도 적당하다.
STONE AND STRAND
뉴욕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 스톤 앤 스트랜드는 알파벳 순서대로 정렬한 참이 대표적이다. 가느다란 14K 골드 체인에 자그마한 다이아몬드 참을 취항대로 달아도 귀엽다. 무엇보다 8달러부터 시작되는 가격대가 매력적이다.
DINOSAUR DESIGNS
오스트레일리아의 루이스 올슨(Louise Olsen)과 스티븐 올맨디(Stephen Ormandy) 듀오의 미학은 남다르다. 주얼리의 실루엣과 형태, 다채로운 소재의 조합은 다이노소어 디자인의 강점. 룩 북에서 느껴지는 예술성 또한 브랜드의 철학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달콤한 컬러를 입힌 레진으로 입체적인 주얼리를 창조해내는 이들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LEIGH MILLER
LA 태생의 주얼리 디자이너 레이 밀러. 제이크루, 캘빈 클라인과 함께 일한 그녀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와 천연 소재를 다채롭게 활용해 현대적인 분위기의 주얼리를 창조해낸다. 실버와 황동을 구부려 만든 스터드 이어링이 특히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