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코트가 몇 벌인지 셀 수 없지만 어느새 또 새로운 코트 찾기를 하며 눈에 불을 켜고 있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야무지게 쇼핑해보자. 패피 언니들이 입은 인스타그램 사진을 참고해서 말이다.
박신혜(@ssinz7)의 A라인 코트
각진 어깨의 기본 코트는 많지만 A라인 코트는 또 얘기가 다르다. 박신혜가 입은 것만 봐도 그렇다. 드레스처럼 우아하다. 말린 장미색의 톤 다운된 로지 브라운 컬러도 흔치 않아 좋다. A라인 코트는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드레스처럼 연출해야 매력이 배가된다. 딱 붙는 삭스 부츠와 얇은 이너로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할 것.
선미(@miyayeah)의 로고 코트
선미의 거울 셀카 속의 코트처럼 크기가 큰 패턴이나 로고 플레이를 활용한 코트 하나로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잡한 스타일링 없이 코트 한 벌로 존재감을 굳힐 수 있다. 대신 선미처럼 이너는 심플하게 스타일링하자. 검은 셔츠와 데님 팬츠, 완벽한 보기다.
현아(@hyunah_aa)의 컬러 코트
옷장에 블랙이나 그레이와 같은 심플한 코트로만 가득 차있다면 이번 기회에 현아처럼 채도가 높은 컬러 코트를 하나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겨울철엔 무채색이나 어두운 톤의 아우터를 주로 입어 칙칙한 기분이 들기 십상인데, 아우터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룩에 발랄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현아처럼 어글리 스니커즈와 코트를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한예슬(@han_ye_seul_)의 페이크 퍼코트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으로 화제가 되었던 한예슬의 오버핏 퍼 코트. 게다가 페이크 퍼라 부담스럽지 않고 엄청나게 따뜻하다. 퍼 코트를 스타일링 할 때는 자칫 부해 보일 수 있으니 이너는 얇은 걸 택할 것. 한예슬처럼 슬립 드레스를 혹은 얇은 니트 원피스를 선택해도 좋다. 여리여리한 이너 위에 페이크 퍼 코트를 흘러내릴 듯 무심하게 걸쳐 입으면 완성.
김나영(@nayoungkeem)의 테디베어 코트
올해도 역시 테디베어 코트가 대세다. 지난 시즌 구매를 망설였다면 지금이 바로 기회! 보슬보슬, 보기만 해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테디베어 코트 한 벌로 룩 자체가 귀여워진다. 따뜻한 건 물론이고. 김나영의 코트처럼 퀼팅 안감을 더해진 제품은 패딩이나 무스탕만큼 따뜻해 한겨울에도 걱정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