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진

“모델 서유진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스무 살의 서유진은 또래 친구들처럼 맛있는 거 먹고 놀러 다니며 즐거워하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예전에는 직업적인 목표가 뚜렷했는데, 지금은 제가 느끼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해요.”

 

토비

“패션은 제 정체성이나 마찬가지예요. 패션을 통해 생각이나 생활 방식, 삶을 대하는 태도를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모델로서 제 꿈은 거창하지 않아요. 지금처럼 솔직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받은 만큼 베풀면서 성장하고 싶어요.”

 

김주현

“패션은 제 삶이에요. 어릴 때부터 패션 외에는 관심이 없었고, 앞으로도 패션이라는 분야 안에서 살아갈 것 같아요. 그래서 모델로서 늘 새로운 걸 보여주려고 하죠. 사실 모델이라는 직업 뒤에 숨은 진짜 모습은 엉뚱하고 사차원적인 스무 살 그 자체지만요.”

 

현우석

“패션이 친구처럼 느껴져요. 어려서부터 늘 가까이에 있었거든요. 깊이 공부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모델은 다양한 옷을 입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 서면 스타일도 인상도 바뀌지만, 결국 그 안의 현우석이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