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옷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미, 빠져드는 스토리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혼자 보기 아까운 하우스 브랜드의 패션필름들을 소개한다.

 

ROGER VIVIE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라르도 펠로니(Gherardo Felloni)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호텔 비비에 시네마테크는 호텔 비비에라는 가상의 공간에 관객을 초대한다. 배우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출연하는호텔 비비에 시네마테크에서는 영화의 장르를 주제로 하는 5개의 방을 통과하기 위해 문제를 맞추고 열쇠를 얻어 2021SS 컬렉션이 펼쳐져 있는 최종 목적지 트레져 룸을 만나는 내용이다.

 

GUCCI

브랜드 구찌는 2021S/S 컬렉션을 7부작 미니 시리즈로 공개했다. ‘끝나지 않는 무언가의 서막(Ouverture Of Something That Never Ended)’ 이란 주제로 구스 반 산트(Gus Van Sant)와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감독한 이번 영상 시리즈는 배우이자 아티스트 겸 퍼포머인 실비아 칼데로니(Silvia Calderoni)가 도시 전역에서 경험하는 초현실적인 일상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나머지 영상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구찌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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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 MIU

미우미우 우먼스 테일 20번째 영화 ‘인 마이 룸’은 지난9월 베니스 국제 영화제 독립 영화 부분에서 첫 상영됐다. 프랑스 감독 마티 디옵(Mati Diop)의 “인 마이 룸(In My Room)”은 홈 무비의 형식을 사용해, 통제되고 고립된 세계의 상황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SALVATORE FERRAGAMO

페라가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앤드류(Paul Andrew)가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와 함께 연출을 맡아 화제다. 밀라노를 배경으로 고전적인 히치콕, 특히 마니(Marnie), 더 버드(The Bird), 그리고 버티고(Vertigo)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이번 영상은 독특한 컬러와 영상미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