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는 스스로 브랜드를 소개할 때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라는 수식을 덧붙인다. 이것이 눈가림용 마케팅 전략처럼 느껴지지 않는 건 파타고니아가 꾸준히 적극적으로 환경보호 의식을 설파하고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패딩에도 예외는 없다. 재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한 나노 퍼프, 다스 파카 두 가지 컬렉션이 그 증거다. 먼저 브랜드를 대표하는 경량 보온 재킷인 나노 퍼프는 이번 시즌 프리마로프트 퓨어(PrimaloftⓇ P.U.R.E.) 공법으로 제작한 친환경 합성 보온재인 프리마로프트 골드 에코 보온재(PrimaLoftⓇ Gold Insulation Eco)를 사용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48% 줄여 눈길을 끈다. 혹한에 맞서는 의류를 지향하는 다스 파카도 신소재 프리마로프트 골드 에코 보존재를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보온성을 52% 높이고, 전체 의류의 55%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분야에서 한발 앞선 브랜드 기술력을 증명했다.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