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러스와 펑크한 무드의 만남
RICH GIRL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연상시키는 1920년대의 글래머러스한 무드가
1980년대의 펑크한 분위기와 만나 힙하게 변주됐다.
현란한 색채의 시퀸과 풍성한 깃털로 장식한 레이디라이크 룩이 대표적이다.
특히 조명에 따라 미묘하게 반짝이는 시퀸 뷔스티에 톱에
그러데이션을 이루는 색감이 고혹적인 깃털 스커트를 더한 구찌,
블랙 테일러드 재킷에 메탈 체인을 주렁주렁 단 팬츠를 조합한
돌체 앤 가바나의 룩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플리츠 스커트
PLEATS PLEASE
올가을 유행할 플리츠스커트는 1950년대 프레피 무드가 느껴지는 룩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스타일에 찰떡같이 어우러지며 눈길을 끌었다.
3.1 필립 림처럼 베이지색 오버사이즈 셔츠에 플리츠스커트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차분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연출하거나 플랜 C 룩북에 등장한 것처럼
선명한 컬러의 스커트 수트를 선택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