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가 온 지구를 덮쳤습니다.
대다수의 지구인이 집 안으로 피신해야 하는 상황에서
패션은 ‘원 마일 웨어(One mile wear)’라는 룩을 유행시켰죠.
집 앞. 정말 집 바로 앞까지만 나갈 때 입는 룩.

그래서 다시 편안한 옷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파자마, 운동복, 길게 늘어지고 몸을 옥죄지 않는 푸근한 옷 말입니다.

그 일상적이고 평범한 옷에 ‘패션적인’ 힘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바로 소재,
광택이 더해진 얇고 가벼운 새틴 실크.
이보다 더 고급스러울 수 있을까요?

셀린느에선 C 로고가 장식된 트랙 팬츠 그리고 쇼츠가 등장했죠.
코튼이나 나일론 소재와 달리 새틴 실크 특유의 질감이나 광택 덕에
‘운동복’ 재질의 하의를 입었음에도 한껏 차려 입은 느낌이죠?
그리고 트랙 팬츠에 발레리나 슈즈를 매치해 주는 것 역시 중요 포인트입니다.


발렌시아가의 시크한 셋업.
오버사이즈 트랙 점퍼와 플리츠 스커트의 조화.
차려입지 않았지만 차려입은 룩. Effortless Chic의 정석 같죠?
은은하게 광택이 도는 소재가 다소 추례할 수 있는 룩에 힘을 더해주네요.


아무리 편한 룩을 입어도 소녀스러운 포인트를 포기할 수 없다면?
미우미우 룩을 참고해 보세요.
반짝이는 소재의 트랙 슈트(Track suit)에
프릴이 더해진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것.
따라해 볼 만한 스타일링 팁이죠?

자, 그럼 이제 쇼핑에 나서 볼까요?

셀린느(CELINE)


런웨이에 등장했던 그 팬츠.
쇼에서처럼 잘생긴 재킷과 함께 입어봐요!
가격은 매장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생 로랑(Saint Laurent)

실크 새틴 소재의 파자마 쇼츠.
침대 위에서 입어도,
턱시도 재킷이나 심플한 셔츠와 매치해도 멋스럽겠죠.
가격은 100만원대.

 

페어링(Pairing)

페어링의 시그니처 복싱 팬츠.
넓은 허리 밴드와 사이드 라인,
그리고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밑단이 매력적인 팬츠네요.
옐로우, 그린, 핑크 세 가지 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5만9천원입니다.

 

아디다스(Adidas)

새틴 소재로 제작한 아디다스의 아이코닉한 트랙 팬츠.
바지 옆 면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3라인이 더해졌습니다.
스니커즈 보다는 흰 발레리나 플랫과 매치해 보세요!
가격 8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