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LVMH 프라이즈의 우승자와 심사위원단.
치열했던 제 8회 LVMH 프라이즈가 막을 내렸다.
LVMH 프라이즈는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LVMH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쟁쟁한 후보와 심사위원단을 초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버질 아블로, 조나단 앤더슨,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마크 제이콥스, 킴 존스, 스텔라 매카트니 등이 심사대에 앉았다.
9명의 최종 후보자 가운데 우승자로 선정된 디자이너는
알바니아 출신의 여성복 디자이너, 넨시 도자카(Nensi Dojaka).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30만 유로의 후원금과 멘토링을 받게 된다.
27세로 얼마 전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그는
얇고 유약한 소재와 컷아웃 디테일을 주로 사용한다.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소피 터너 등 섹시한 이미지의 셀러브리티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루이 저우, 콤 딜런, 루카뇨 음딩기가 칼 라거펠트 상을 수상했으며,
이들은 각각 15만 유로의 후원금과 멘토링을 받게 된다.
LVMH 그룹의 이사를 역임 중인 델핀 아르노(Delphine Arnault)는
“넨시 도자카에게 2021 LVMH 상을 수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그의 룩은 감각적이다.
또한 결승전 진출자들의 재능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세 명의 디자이너에게 칼 라거펠트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세 디자이너는 현대 패션에 대한 날카롭고 독특한 비전을 보여줬다.
모든 결승전 진출자들의 재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라는 코멘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