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처럼 일해도 옷은 공주처럼 입고 싶죠.
그건 모든 일개님들이 꿈일 것.
에디터 역시 매일 원마일웨어와
홈웨어 사이의 애매하고 편안한 옷차림을 즐기지만
가끔 기분을 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꼭 갖춰두는 것들.
과한 블라우스, 사랑스러운 원피스,
화려한 이어링과 같은 포인트 액세서리 등.
무미건조한 룩도 단번에 공주 룩으로 변신시켜 줄
공주 아이템을 소개할 게요.
몰리 고다드(Molly Goddard)
오간자 블라우스
평소 입던 무지 티셔츠에 걸치면 끝.
몰리 고다드가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인
오간자 블라우스입니다.
한 벌쯤 옷장에 모셔두면
여기저기 쓸모가 많은 공주 아이템 중 하나죠.
데님 팬츠에 매치해도, 스웨트 팬츠에 툭 걸쳐도
귀여움 +200 할 수 있는 치트키입니다.
가격은 70만원대.
샌디 리앙(Sandy Liang)
오간자 스커트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을/겨울 시즌 튤 스커트는 훌륭한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어요.
짧은 기장의 후드 티셔츠나 스웨트셔츠와 매치하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죠.
나이키 블레이저나 컨버스같은
하이톱 스니커즈도 잊지 마세요.
장미 페탈 장식이 더해진 미디 튤 스커트
가격은 80만원대.
잉크(EENK)
장미 초커
이번 시즌 ‘T for Temptation’을 주제로 선보인 컬렉션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액세서리 중 하나입니다.
바로 장미 코사지가 더해진 초커.
기본 스타일의 긴팔 티셔츠를 입고
손목에 둘둘 감아줘도 귀여울 것 같네요.
가격은 19만8천원.
알레산드라 리치(Alessandra Rich)
크리스털 귀고리 by 매치스패션
알레산드라 리치 특유의 커다랗고 화려한 귀고리.
이 역시 티셔츠에 청바지 또는 스웨트 팬츠만 입은 날
무심하게 더해 주면 좋은 액세서리입니다.
되려 너무 차려 입었을 때는 자제해주는 게 좋죠.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니 꼭 꼼꼼히 살펴 보고 구매하시길!
가격은 40만원대로 매치스패션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시몬 로샤(Simone Rocha)
로즈 플라워 크로스 백
새틴 소재로 만든 커다란 장미 가방.
쇼에서처럼 무심하게 크로스로 매 줘야 매력적입니다.
의외로 빨리 솔드아웃되는 아이템이니
취향저격 당하셨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들여다 보시길.
가격은 100만원대입니다.
구찌(Gucci)
스퀘어 옵티컬 프레임
어린아이 장난감처럼 사랑스러운 하트 참 장식이 더해진 안경.
물론 탈부착 가능한 디자인으로 프레임 자체는 클래식하다.
가격은 74만원.
쉬림프(Shrimps)
진주 장식 버킷 햇
탈부착이 가능한 진주 스트랩이 더해진
깅엄체크무늬 버킷 햇.
집 앞에 잠깐 외출할 때 쓰면 제격이다.
대충 입은 것 같지만 진주 덕에 차려 입은 느낌.
가격은 2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