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사고 싶은 코트

애매하게 키가 작고,
애매하게 통통한 에디터는
아우터를 좋아합니다.
잘 만들어진 아우터 한 벌이면
애매한 키도, 애매한 몸매도
어느 정도 속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잘 만들어진 아우터를 좋아합니다.
아무리 옷을 대충 입어도
멋진 아우터 한 벌이면 차려입은 티를 낼 수도 있고요.
물론, 너무 빨리 추워진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은 바람도 있죠.
지금 사서 내년 봄까지 두루두루 잘 입을 수 있는
코트를 찾아봤습니다.
귀여운 것도, 멋있는 것도,
따뜻한 것도 포기 못하는 에디터가
열심히 고른 코트 컬렉션입니다.

스탠드 스튜디오
(STAND STUDIO)
니노 페이크 퍼 코트

밝은 컬러 페이크 퍼 코트에 꼭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요.
마침 스탠드 스튜디오의 니노 코트(Nino Coat)가 눈에 띄었네요.
코트 안에 아무리 스웨트 셋업을 입어도
이런 코트 한 벌이면 어떤 자리에서도 눈에 띄겠죠?
가격은 한화로 약 60만원대입니다.

뮤제드
(MUSED)
패딩 더플 코트

차디찬 계절에 꽃무니 패턴은 배는 로맨틱해 보입니다.
뮤제드의 패딩 더플코트는 무릎 위까지 오는 적당한 길이의
캐주얼한 코트입니다. 사진 속 플라워 패턴 그리고 카키색.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죠.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손이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36만8천원.

이자벨 마랑 에뜨왈
(Isabel Marant Étoile)
리미자 코트

이자벨 마랑 에뜨왈의 스테디셀러 리미자 코트(Limiza Coat).
어떤 룩에도 대충 걸쳐 입기 가장 좋은 아우터입니다.
에디터 역시 이맘때 쯤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옷이죠.
도톰한 울 소재의 오버사이즈 코트로
움직임도 편하고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가격은 85만8천원.

막스 마라
(MAX MARA)
그린티 패딩 코트

패딩 입기를 거부하는 이도
막스 마라의 테일러링이 더해진 이 코트는 반할 겁니다.
막스 마라의 가장 클래식한 코트를 그대로 옮긴 듯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죠.
발수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막스 마라를 대표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따뜻함은 물론 멋도 포기 못하는 이에게 제격이죠.
가격은 1백98만원.

메종 마레
(Maison Marais)
하프 코트

긴 코트가 불편할 때가 있죠.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크롭 재킷은 추워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하프 코트가 있어야 하는 이유죠.
메종 마레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하프 코트.
사진처럼 데님 팬츠에 매치할 때 가장 예쁠 것 같네요.
컬러는 두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48만8천원.

레이
(RAEY)
턱시도 코트

길고 곧게 뻗은 실루엣의 롱코트는 옷장 필수품입니다.
혹여나 차려 입어야 하는 자리에도,
왠지 대충 입고 싶은 날에도
턱시도 코트 한 벌이면 1.5배는 더 멋있을 수 있죠.
허리 부분에 벨트를 더해 실루엣을 잡아 주고,
실크 새틴 라펠이 더해져 턱시도 특유의 카리스마도 놓치지 않았죠.
도톰한 울 소재로 만들어 겨울에도 거뜬합니다.
회색 스웨트팬츠에 어그 슬리퍼를 신어도
멋스러울 코트.
매치스 패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로
가격은 1백30만원대.

렉토(RECTO)
케이프 후드 코트

갑자기 눈이라도 내리는 날에
후드 코트 만큼 고마운 존재가 없습니다.
정말 추운 날에도 모자의 존재가 정말 크죠.
그래서 후드 코트는 한 벌 정도 옷장에 구비해 두는 편입니다.
한겨울에 특히 손이 자주 가거든요.
렉토의 후드 케이프 코트는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아 더 매력적이네요.
W컨셉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58만8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