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랬다.
멋부리다 얼어 죽는 법이라고.
원래 엄마 말은 대부분 맞지만,
이번 시즌엔 반박할 합당한 근거가 있다.
바로 이 미우미우의 2021 F/W 컬렉션이 전세계를 뒤흔들며
이번 시즌에는 “멋부릴수록 따뜻하다”는 공식을 완성했기 때문.
머리를 꽁꽁 감싼 발라클라바도,
당장 히말라야에 떨어져도 두렵지 않은 저 털 부츠도 인상적이지만
오늘 추천할 아이템은 바로 핸드 워머와 레그 워머(a.k.a 롱 장갑 & 발 토시)다.
핸드 워머 & 레그 워머의 종파(?)는 두 갈래로 나뉜다.
쿨하고 힙하게 VS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이번 시즌 워머를 선보인 무수히 많은 패션 하우스 중
아크네 스튜디오는 단연 손 꼽히는 ‘힙 스타일’의 선두주자다.
우측의 베이지 룩처럼 미래적인 선글라스와 투박한 부츠에 워머를 매치하면?
순식간에 힙하디 힙한 MZ세대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반면 에르뎀의 2021 F/W 컬렉션 룩을 살펴보자.
풍성한 드레스에 니트 소재의 핸드 워머 하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움이 배가되는 걸 알 수 있다.
두 스타일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으니,
평소 즐겨 입는 옷과 자신의 분위기를 잘 고려해서 스타일링 해볼 것.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한 제품 추천은 아래에.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는 블랙 컬러의 핸드 워머.
가격은 14만8천원.
보들보들한 질감이 매력적인 레그 워머.
가격은 3만9천원.
EENK
옷과 패턴을 맞춰 착용하면 더욱 사랑스러운 스트라이프 레그 워머.
가격은 12만8천원.
가니의 청키한 그레이 컬러의 핸드 워머.
가격은 65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