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순간의 고동치는 심장이다.
나는 천천히 인생을 즐기는 주얼리 워치다.
나는 자유를 유일한 원칙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나는 영원한 젊은 주연이다.
나는 프리미에르 워치다.
1987년 선을 보인 샤넬의 첫 워치메이킹 작품, 프리미에르. N°5 향수의 8각형을 스토퍼로 선택하고 블랙 래커를 입혔으며 샤넬의 아이코닉한 백에 사용되는 가죽과 체인을 엮은 스트랩을 착안해 브레이슬릿을 만든 프리미에르는 당시에만 해도 남성적인 코드의 지배를 받고 있던 워치메이킹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두말할 것 없이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때문이었죠. 올 해로 탄생 35주년을 맞이한 프리미에르가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풍기는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재등장합니다.
SURPRISE
1987년 당시 샤넬 아티스틱 디렉터였던 자크 엘루(Jacques Helleu)가 고안한 프리미에르. 18세에 샤넬에 입사해 몸을 바쳐 일한 그는 “강렬하고 독특하며 일회성이 아닌 영원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말했습니다.
MUZE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에게 있어 프리미에르는 샤넬 워치메이킹 정신의 구현입니다. “프리미에르는 샤넬 워치메이킹 역사의 첫 페이지입니다. 절대적인 창작의 자유에서 탄생하였고 샤넬이 생각한 ‘시간의 매력’이라는 비전의 시작이기도 했죠. 2022년 프리미에르가 다시 샤넬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길 원합니다. 프리미에르는 샤넬의 DNA이자 하나부터 열까지 샤넬 코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워치 이상인 프리미에르는 스타일에 대한 교훈입니다.”라 말했습니다.
FREEDOM
당시만해도 워치는 남성적 코드로 가득했습니다. 여성의 시계란 남성용 시계의 축소판에 불과했죠. 프리미에르는 이러한 남성적 코드를 깨고 여성의 손목에 꼭 맞는 브레이슬릿과 같은 모습을 했습니다. 완전히 여성만을 위한 우아하고 대담한 작품으로 제작된 것이죠. 1987년부터 지금까지 프리미에르의 정신은 현재를 살고 오늘을 즐기는 모든 여성의 자유에 바치는 헌사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ICON(S)
프리미에르의 다이얼과 경사면으로 처리한 글래스는 N°5 향수병의 스토퍼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인 형태로 가브리엘 샤넬이 리츠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바라보던 방돔 광장의 구조를 연상시킵니다. 여기에 샤넬의 상징적인 퀼딩 백에 사용되는 가죽과 함께 엮은 체인 스트랩이 더해졌죠. 프리미에르에서 체인 스트랩은 놀랍도록 정교한 클래스프(clasp)가 달린 유연한 브레이슬릿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프리미에르는 샤넬을 상징하는 여러 아이콘을 활용한 새로운 아이콘으로 탄생된 것입니다.
BLACK&GOLD
숫자도, 인덱스도, 초침도, 날짜 표시도 없는 8각형 골드 케이스 안에 자리한 블랙 래커 다이얼 역시 아이코닉합니다. 경사진 글래스 아래로 금으로 마감한 얇은 시곗바늘 2개가 무한한 소우주 속에서 움직이고 오닉스 카보숑으로 세팅한 크라운이 기하학적인 투톤 구조를 완성합니다.
YOUNG FIRST
1987년 프리미에르의 출시를 위해 샤넬은 파리 40 에비뉴 몽테뉴(Avenue Montaigne)와 제네바의 론 43번지에 전용 부티크를 열고, 1990년 방돔 광장에도 부티크를 열었습니다. 프리미에르 워치는 젊은 주연 배우의 신선함과 매력을 한껏 머금고 등장해 우아하면서도 독창적인 모습으로 수년에 걸쳐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었죠. 2022년 샤넬 워치메이킹 & 화인 주얼리가 새롭게 단장한 방돔 광장 18번지 타운하우스에 다시 문을 열면서 프리미에르는 본래의 디자인에 충실하면서도 좀 더 간결해진 디자인으로 확실한 이 시대의 워치로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샤넬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은
10월 1일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