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행사장 전경.

반클리프 아펠의 1백2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패트리모니얼 컬렉션 타임라인.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해 하이 주얼리와 타임피스로 승화시킨 작품을 전시한 인첸팅 네이처.

 

1월 8일부터 28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한 반클리프 아펠의 이벤트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백20년의 역사를 간직한 반클리프 아펠의 히스토리와 함께 올곧은 장신정신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완성된 진귀한 ‘패트리모니얼’ 컬렉션과 하이 주얼리 컬렉션,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등 작품 2백여 점이 파리의 매혹적인 모습을 재현한 디스플레이에서 공개되어 방문객을 강렬한 몰입의 순간으로 이끌었다.

 

낮과 밤이 바뀌는 플레이트 위에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구현한 레이디 주르 뉘 데 플레르 워치.

(왼쪽부터) 42캐럿이 넘는 사파이어 스톤의 짙푸른 빛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마욜리카 네크리스, 모던한 스타일과 섬세하게 구현한 입체감이 돋보이는 다이아몬드 세팅의 키스 앳 더 발코니 이어링, 태양, 수성과 금성, 지구와 달을 묘사해 태양계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레이디 아펠 플라네타리움 워치.

 

전시장 내부를 빛내며 가장 먼저 시선을 집중시킨 건 워치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의 워치는 메종에 무한한 영감의 원천이 된 5개의 주요 테마를 바탕으로 탄생하는데,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는 퐁 데 자모르, 발레리나와 요정, 포에틱 아스트로노미, 쿠튀르의 찬란한 영감, 매혹적인 자연을 테마로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을 완성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위해 최초로 공개한 ‘레이디 주르 뉘 데 플레르’ 워치는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주얼러의 전문성이 완벽하게 결합한 마스터피스다. 메종의 유산을 간직한 패트리모니얼 컬렉션 타임라인에서는 우리 일상에서 늘 접하는 지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독창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의 ‘지퍼’ 네크리스부터 1934년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타임리스 시그니처 디자인의 ‘루도 헥사곤 브레이슬릿’ 등 메종의 진귀한 아카이브를 직접 마주할 수 있어 깊은 감동을 전했다.

 

반클리프 아펠 주얼리를 착용하고 이벤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배우 박신혜.

 

한편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이벤트를 축하하기 위해 배우 박신혜가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특별한 시간을 장식하며 그녀가 선택한 주얼리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컬렉션의 ‘마욜리카’ 네크리스와 ‘키스 앳 더 발코니’ 이어링. 깊고 짙은 빛을 띠는 블루 에메랄드를 세팅한 네크리스는 우아하기 이를 데 없고, 모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입체감을 살린 이어링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키스(The Kiss)’를 연상하게 한다. 또 태양을 비롯해 수성과 금성, 지구와 달을 묘사해 태양계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레이디 아펠 플라네타리움’ 워치 역시 찬란한 빛을 발하며 아름답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