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의 DNA는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 기술에서 시작한다. 이러한 장인정신의 전통과 이탈리아의 노하우를 기념하기 위한 ‘장인정신의 미학(The Art of Craftsmanship)’ 프로젝트는 상상력을 동원한 놀라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진작가 팀 워커(Tim Walker)와 함께했다. “많은 것을 기계와 로봇에 의존해 생산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장인정신의 가치는 점점 더 소중해지고 있습니다.” 팀 워커는 작업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렇게 운을 뗐다. 사진가의 창의력에 브랜드의 전통과 노하우가 만난 ‘장인정신의 미학’은 브랜드의 아이코닉 제품인 디아이(Di) 백부터 드라이빙 슈즈 고미노(Gommino)의 제작 과정을 보다 아이러니하고 초현실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실험적인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팀 워커는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요소인 가죽을 자르고 바느질하며 붓질하는 단계에서 사용하는 오브제와 도구를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해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2D 컷아웃 기법으로 제작한 도구와 모델을 활용해 원근법과 장난스러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촬영한 그는 창작 과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장인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토즈의 아이코닉 제품을 탄생시키는 결정적인 요소이고, 이것들에 원근법과 약간의 위트를 가미해 초현실적 방법으로 연출했습니다. 이것은 토즈 팩토리가 수십 년 동안 축적해온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제품들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죠.” 이번 프로젝트 는 전문 패션모델이 아니라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인종과 연령대가 저마다 다른 아티스트 12명과 함께해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토즈 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디에고 델라 발레(Diegodella Valle)는 “이탈리아 특유의 라이프스타일과 장인정신은 토즈의 핵심 가치이며 이러한 가치에 대한 팀 워커의 해석은 젊은 세대에 새로운 언어로 전달됩니다”라며 프로젝트의 정신을 밝혔고, 팀 워커 또한 “토즈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경험은 저에게 진정한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라며 협업한 소감을 전했다.

 

품질과 전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든 제품이 탄생하기 전에는 그것을 만드는 도구가 있고, 이러한 도구 뒤에는 장인의 수작업 기술과 지식이 있음을 상기시키는 토즈 × 팀 워커 ‘장인정신의 미학’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에 위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Le Cavallerizze – Museo Nazionale della Scienza e della Tecnologia Leonardo da Vinci)에서 전시와 함께 공개한다. 전시는 2023년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이후 1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프로젝트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