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오벌형 핑크 골드 케이스에 레드 페이턴트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베누아 워치 스몰.

 

 

오랜 시간 고전적인 직사각형과 원형 케이스가 지배적이던 워치메이킹 세계에서 까르띠에 ‘베누아’ 워치는 욕조를 뜻하는 이름처럼 유려한 타원 형태로 주목받으며 등장했다. 1912년에 탄생해 변주를 거듭하며 1973년 비로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베누아 워치는 볼륨을 강조한 오벌 형태와 돔 크리스털, 로마숫자 다이얼, 손목에 맞게 살짝 구부린 케이스 등 시계의 원형은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하는 워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무한한 시간을 길들여 자그마한 시계의 핵심에 그 시간을 가져다 놓는 것’을 목표로 지향하는 까르띠에는 주얼러이자 워치메이커라는 메종의 두 가지 정체성을 결합해 기존의 성과에 도전하는 동시에 호기심을 품고 창의적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런 의미에서 아이코닉 워치 베누아는 미지의 오브제로서, 독보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워치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오벌형 옐로 골드 케이스와 유려한 골드 뱅글이 조화를 이룬 베누아 워치 미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베누아 미니 모델은 유려한 라인을 이루는 베젤이 골드 소재의 섬세한 다이얼을 감싸고 있으며, 까르띠에 디자인 법칙으로 통하는 간결한 라인, 명확한 형태와 완벽한 비율이 어우러져 명징한 존재감으로 빛난다. 또 로마숫자와 곡선형 크리스털이 돋보이는 이 클래식 워치는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단순한 것이 더 아름답다(Less is More)’는 접근 방식으로 페이턴트 가죽과 대비를 이루는 옐로 골드 베젤이 순수한 우아함을 예찬하는 모델, 뱅글 브레이슬릿 형태에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혹은 화이트 골드에 파베 세팅을 더한 관능적인 주얼 워치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기존 스몰 사이즈의 모델에 베젤 및 브레이슬릿에 변화를 주며 한층 더 화려하게 진화한 새로운 베누아 워치들도 눈여겨보길.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이자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 루 드와이옹과 새로운 까르띠에 베누아의 조우 역시 베누아의 고유한 정신과 우아한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까르띠에는 오랫동안 저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중요했습니다. 사랑을 표현하거나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할 때 함께했으니까요. 제 열여덟 번째 생일에 어머니가 베누아 워치를 선물로 주셨죠. 사파이어가 전하는 우아함과 시크함, 다이얼이 드러내는 절제미, 타임리스 디자인은 까르띠에 그 자체입니다.” 루 드와이옹이 전하듯 시대의 흐름을 관통하며 변치 않는 클래식 워치로 사랑받는 베누아는 아이코닉 워치 그 이상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오벌형 옐로 골드 케이스와 블랙 페이턴트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클래식한 베누아 워치 스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