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Suprem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트레메인 에모리(Tremaine Emory)가 슈프림을 떠났습니다. 트레모인 에모리는 칸예 웨스트(Ye)의 ‘YEEZY’와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OFF-WHITE’ 에서 경력을 쌓은 디자이너로, 스투시(Stüssy)와 리바이스(LEVI’S®) 등 굵직한 브랜드들과 꾸준히 협업을 진행하며 패션 신에서 몸집을 키워왔죠. 올해에는 디올(Dior)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와 함께 ‘Dior Tears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트레메인 에모리는 슈프림에 몸담았던 두 시즌 동안 짧지만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죠. 그는 2022년 2월 슈프림의 첫 번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후 2023년 봄-여름 컬렉션과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슈프림은 트레메인 에모리의 사임 이유와 공석이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대한 내용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