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 캠페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모델 롤리 바히아(Loli Bahia). 사진작가 이네즈와 비누드는 롤리 바히아의 모습을 “샤넬 여성의 전형”, ”다채롭고, 대담하며, 앤드로지너스한… 섬세하면서도 조용한 힘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표현하며 이를 역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버지니 비아르는 샤넬 하우스의 영원한 코드인 까멜리아의 낭만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데님 버뮤다 쇼츠에 엠보싱하거나, 새틴 재킷에는 자수로, 저지 롱드레스와 부츠에는 프린트로, 트위드 재킷 위에 입체적으로 대비를 이루는 까멜리아를 다채롭게 그려냈습니다. 동시에 시폰과 벨벳 소재의 더스티 핑크 스커트, 소매에 화이트 플라운스를 두른 레드, 블랙, 화이트 컬러 드레스 등 부드러운 컬러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쇼츠 수트부터 비대칭적인 롱 실크 슬릿 스커트와 매치한 트위드 체크 재킷 등 남성복의 코드가 느껴지는 실루엣도 등장하죠. 여전히 자유로우면서도 조화로운 실루엣 역시 함께 담아냈습니다.
샤넬 2023/24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샤넬 온·오프라인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