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rsion: 회귀>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 주간을 맞이하여, 혁신적이면서 선구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제안해 온 나이키랩(NikeLab)이 복합문화공간 금호 알베르에서 <Reversion: 회귀>전시를 선보입니다. 9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담은 ISPA 링크 엑시스(Link Axis)가 전 세계 첫 번째로 한국에서 공개되는 것을 기념해 Nike ISPA팀과 한국 예술가들의 재탄생(회귀) 이후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았습니다.

나이키 혁신적 문화의 최전선에 서있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팀 ISPA즉흥(Improsive), 탐색(Scavenge), 보호(Protect), 적응(Adapt)의 철학을 추구합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순환적 디자인이라는 과제에 몰두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실험을 거듭하고 있죠. 나이키에서 나오는 수많은 스니커즈 라인들 중 가장 독특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그 이름을 알렸습니다.

 

장소 I 금호 알베르(성동구 금호로3길 14)
일정 I 9.5(화) – 9.9(토)
운영 시간 I 오후 12시 – 오후 7시

 

ISPA 링크 엑시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ISPA 링크 엑시스(Link Axis)는 ‘완전 순환 신발’로 신발의 모든 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플라이니트 갑피는 아웃솔 위에 정확하게 맞물리도록 제작하는 모듈화 방식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조립과 해체가 가능합니다. 소재 선택, 폐기물 발생 방지, 재정비라는 순환 디자인 원칙을 구현해낸 스니커즈입니다.

 

금호 알베르

ISPA 팀은 철과 금속을 물과 불로 달궈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던 금호동을 주목했습니다. 금호 알베르는 오랜 시간동안 공중 목욕탕과 교회로 사용되었지만, 현대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한 대표 사례입니다. 이 점이 기존의 편견과 관습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ISPA팀의 방향성과 맞닿아있어서 전시 장소로 선택되었습니다.

B1F Waterfall & ISPA Archive

아티스트 그룹 패브리커는 건축에 쓰이는 낡은 거푸집 원형을 활용해 지하 1층 전시 공간을 관통하는 거대한 폭포로 형상화했습니다. 현 시대의 ‘회귀’에 관한 화두를 던지는 전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거쳐 들어오면 ISPA 제품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아카이브 존이 나타납니다.

1F ISPA 가마

1층의 ‘ISPA 가마’ 공간에서는 김지선, 김하늘, 연진영, 이우재 작가가 ISPA 링크 엑시스의 구성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체하고, 재정립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관객들은 ‘순환성’ ‘연결성’을 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죠. 과거 가마의 불꽃과 물로 금속을 담금질하던 금호동의 지정학적·문화적 특성과 맞닿아 있는 건물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1층의 동선을 순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2F Artful Study of Reversion

‘회귀에 관한 정교한 연구’를 주제로 펼쳐지는 2층에서는 ‘회귀’라는 메인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다섯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순환의 가치에 동참하고 있는 구오듀오, 이영현최나은 작가의 신작과 더불어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가나 아트(Gana Ar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초청한 작가 허산이수경의 작품을 함께 선보입니다.

3F Workshop

나이키 ISPA팀과 함께 클레이 3D 몰드로 ISPA 제품을 만들며 순환과 연결의 의미를 함께 탐험하는 세션이 마련됩니다. 나이키 SNKRS 멤버라며 누구나 당일 방문 및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서두르는 게 좋겠죠?

©N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