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창의력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꽃을 피운 르네상스 시대, 혁신의 가치와 장인정신을 기리며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한 르네상스는 페라가모의 창립자 살바토레 페라가모에게 지대한 영감과 신선한 발상을 선사한 시기다. 특히 르네상스를 낳은 도시 피렌체는 페라가모를 이끄는 원동력의 중심이 되는데, 신선한 발상과 창의성이 만개한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이 이번 시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막시밀리안 데이비스에게 빛나는 아이디어를 선사했다. 페라가모의 2023 F/W 컬렉션은 15세기와 16세기를 수놓은 가장 유명한 예술 작품의 일부를 모티프로 한다. 그 결과 벨리니, 베로네세, 보티첼리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풍부하면서도 대담한 텍스처와 소재의 조합, 고전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룩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르네상스는 피렌체와, 피렌체는 페라가모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이 시기에 정신적 고향으로서 르네상스의 요람을 되찾고, 도시의 예술적 정신을 이식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르네상스 정신을 이어받아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원한 막시밀리안 데이비스의 바람은 몸을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의 룩뿐 아니라 새롭게 출시한 ‘허그(Hug)’ 백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이번 시즌 처음 공개하는 허그 백은 뒤에서 앞으로 감싸 안는 듯한 형태가 특징이며 간치니 장식으로 마감한 두 개의 스트랩이 달려 있다. 마치 예술 작품 같은 우아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겸비한 허그 백은 하우스의 정교한 장인정신과 모던한 감성이 어우러져 탄생한 결과물. 스몰과 미디엄 두 가지 크기로 선보이며, 블랙부터 화이트, 미드나이트 블루, 옐로와 레드 등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와 소재로 다양한 취향을 두루 만족시킨다. 막시밀리안 데이비스의 야심 찬 디렉팅 아래 새롭게 탄생한 허그 백은 과거와 미래를 부드럽게 유영하며 페라가모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꽃피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