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이끄는 루이비통(Louis Vuitton) 남성복의 2024 프리폴 컬렉션이 홍콩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컬렉션은 퍼렐 윌리엄스가 루이비통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남성복 컬렉션이자 첫 프리폴 컬렉션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콩의 명소인 애비뉴 오브 스타즈(Avenue of Stars) 항구의 산책로를 화려한 런웨이로 탈바꿈시켰죠. 퍼렐 윌리엄스는 홍콩의 한 사업가가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업무차 홍콩으로 돌아가야 했던 에피소드를 꺼내며 그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퍼렐 윌리엄스는 2024년 봄-여름 컬렉션에 이어 부츠컷의 테일러드 팬츠와 다미에르(Damier) 패턴을 강조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루이비통에서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굳혔습니다. 짧은 듯한 기장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셋업으로 퍼렐 윌리엄스 방식으로 해석한 포멀함을 선보였죠. 다양하게 활용된 세일러 칼라의 셔츠와 마린 모자 그리고 밧줄 패턴은 항구의 선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또한 이국적인 착장을 연출한 하와이안 패턴과 과감하면서 생동감 있는 컬러웨이는 휴양지에서 즐기는 휴가를 그려내 컬렉션의 테마를 상기시켰습니다. 진주 디테일을 더해 마치 스트라이프 패턴을 형상화한 듯한 테일러드 셋업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 착장 중 하나였습니다. 더불어 해당 컬렉션에서는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만들고 래퍼 스웨이 리(Sway Lee)가 참여한 곡이 울려 퍼져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죠. 퍼렐 윌리엄스가 선보인 루이비통 2024 프리폴 남성복 컬렉션의 풀 영상은 루이비통의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