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하이퍼 워치 브랜드인 로저드뷔의 ‘원탁의 기사’ 컬렉션은 메종이 가진 워치메이킹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정신과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의 산물입니다. 견고하고 강력하죠. 2023년 12월 5일, 로저드뷔가 새로운 에디션을 소개합니다.

 

로저드뷔 새로운 ‘원탁의 기사’ 테마
: 얼음과 불의 이야기

로저드뷔의 새로운 ‘원탁의 기사’ 테마는 얼음과 불의 이야기입니다. 얼음의 위협으로부터 왕국을 지키기 위해 소환된 12명의 영웅이 그 주인공인데요. 로저드뷔는 얼음으로 뒤덮인 대지에서 아서왕의 겨울 여정을 시계 안에 담았습니다. 45mm 사이즈 다이얼 위에 갈라진 대지와 각기 다른 포즈로 전투태세를 취하는 기사를 구현한 것인데요. 2013년 처음 선보인 이래 ‘원탁의 기사’ 컬렉션이 가진 예술적 미학을 대담한 방식으로 드러냈죠.

로저드뷔의 새로운 원탁의 기사 얼음과 불의 이야기

©Roger Dubuis

판타지로 물든 로저드뷔 ‘원탁의 기사’ 다이얼

새로운 ‘원탁의 기사’ 다이얼은 판타지적 요소로 가득합니다. 역동적이고 개성 있는 포즈를 한 12명의 기사는 초기 드로잉부터 레진 목업 작업까지 정교하고 섬세한 장인의 손길을 거쳐 피규어로 완성했습니다. 6mm 높이의 기사들은 18K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했죠. 여정 속 배경이 된 다이얼 가운데는 투명한 호수 위에 자리한 얼음으로 표현했어요. 로저드뷔는 외부 플랜지부터 전체를 무라노 기법으로 제작한 ‘아이스블루 글라스링’으로 덮었습니다. 메인 디스크와 호수에 나오는 큰 블록도 동일한 ‘아이스블루 글라스’가 사용되었죠. 반짝이는 눈송이 질감을 위해 블록은 리모즈 비스크 포셀린으로 코팅했는데요. ‘리모즈 비스크 포셀린’ 기법은 글라스의 광택 표면과 대비되는 무광 마감이 특징으로, 로저드뷔가 가진 뛰어난 워치메이킹 기술 중 하나죠.

 

로저드뷔 '원탁의 기사' 리미티드 에디션 디테일 컷

©Roger Dubuis

로저드뷔 ‘원탁의 기사’ 케이스 소재는?

‘원탁의 기사’ 45mm 케이스는 ‘티타늄 다마스쿠스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로저드뷔는 2등급 및 5등급 티타늄판을 층층이 쌓은 후 고온의 용광로에 넣어 유연해진 금속을 망치로 두드리며 여러 겹의 금속을 단단한 블록으로 만들어 ‘티타늄 다마스쿠스’ 소재의 틀을 잡습니다. 이후 가열하고 두드리고를 반복하며 모양을 만드는데요. ‘티타늄 다마스쿠스’의 진가는 마지막 제작 과정 중 특별한 액체에 금속을 넣어 티타늄 층이 드러나며 만들어지는 물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물결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고대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에 사용하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소재죠?

 

세상에 단 28점 생산되는
로저드뷔 ‘원탁의 기사’ 얼음과 불의 이야기

로저드뷔는 무브먼트 제작 과정에서 혁신과 성능이라는 변함없는 가치를 충실히 이행해왔습니다. 새로운 ‘원탁의 기사’에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죠. 172개의 부픔으로 완성된 타임피스는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증 중 하나인 ‘푸아송 드 제네바(Poinçon de Genève)’ 기준에 따라 수작업으로 완성했습니다. 모노밸런시어 RD821 칼리버로 구동되는 ‘원탁의 기사’ 전체 제작 과정은 로저드뷔에서 이루어지고요. 로저드뷔의 모든 것이 담긴 ‘원탁의 기사’ 얼음과 불의 이야기 에디션은 단 28점 한정 생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