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Supreme)이 일본의 레더 브랜드인 블랙민즈(Blackmeans)와 협업한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블랙민즈는 2008년에 유지로 코마츠(Yujiro Komatsu), 토모코 모리야(Tomoko Moriya) 그리고 타카모토(Takamoto Ariga)와 마사토모 아리가(Masatomo Ariga) 형제가 설립한 가죽 전문 브랜드입니다. 18세기 일본의 가죽 작업자를 뜻하는 ‘부라쿠민(Burakumin)’에서 따온 이름이죠. 슈프림은 슈프림 서울 스토어의 스태프가 모델로 참여한 블랙민즈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인 레더 모터사이클 재킷은 핸드 페인팅으로 작업해 거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일본 전통 수작업을 통해 하드코어 펑크의 하위문화를 다루는 블랙민즈의 정체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아이템이죠. 또한 빈티지한 무드가 느껴지는 후드집업과 팬츠에 꿰매진 패치워크 디테일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어 일본의 정성스러운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슈프림과 블랙민즈의 로고가 더해진 롱 슬리브 티셔츠와 너클 형태의 레더 라이터 케이스 그리고 오리엔탈 무드의 스터드가 박힌 레더 벨트도 함께 출시됩니다. 슈프림과 블랙민즈의 협업 컬렉션은 2023년 12월 7일에 발매되며 서울 스토어에서는 9일부터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