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디자이너 브랜드는 어떨까?

에센스가 하면 키즈웨어 광고도 색다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센스(Ssense)가 공개한 키즈웨어 캠페인이 화제입니다. 어린 키즈 모델들에게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인 릭 오웬스(Rick Owens), 콜리나 스트라다(Collina Strada), 톰 브라운(Thom Browne)의 착장을 입히고 해당 브랜드명의 스펠링을 맞춰보게끔 했죠. 세 브랜드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두터운 팬덤을 가졌으나,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캠페인이었습니다. 브랜드명을 활용한 한 문장만을 듣고 이름을 맞추는 아이들에게서 순수한 시선을 엿볼 수 있었죠. 특히 릭 오웬스 캠페인 편에서 ‘Style for all ages’이라는 캡션은 에센스의 넓은 고객층을 드러낸 동시에 브랜드의 키즈웨어를 광고했습니다.


패션 플랫폼을 넘어 컬처 미디어로 나아가는 에센스

에센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 플랫폼으로 나이키(Nike), 뉴발란스(New Balance)처럼 캐주얼 브랜드부터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로에베(Loewe), 자크뮈스(Jacquemus) 등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폭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센스는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는 쇼핑 플랫폼이 아니라, 특유의 센스와 유머 넘치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으로 패션을 아우르는 컬처 미디어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죠. 이는 에센스의 고객들을 소비자가 아닌 컬처 미디어의 팬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낳아 에센스가 패션 플랫폼 중에서도 큰 각광을 받는 이유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톰 브라운 편


콜리나 스트라다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