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힙합을 주름잡은 퍼렐 윌리엄스와 푸샤 티 듀오가 루이 비통에서 다시금 역사를 만듭니다.
루이 비통의 새로운 앰버서더, 푸샤 티
래퍼 푸샤 티(Pusha T)가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새로운 하우스 앰버서더로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 7월 8일 루이 비통은 “푸샤 티가 루이 비통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하우스와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는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된 푸샤 티를 기쁘게 환영합니다. 그는 음악에 대한 루이 비통의 헌신을 담은 새로운 챕터를 함께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해당 소식을 밝혔죠.
2000년대 힙합을 이끈 두 주역이 한 지붕 아래?

작년부터 올해까지 루이 비통의 런웨이를 살펴본다면 푸샤 티의 루이 비통 합류 소식은 놀라운 소식이 아닐 테죠.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루이 비통 남성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된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 푸샤 티는 컬렉션에 참석하며 퍼렐과 루이 비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는데요.
푸샤 티는 퍼렐 윌리엄스의 루이 비통 데뷔 컬렉션이었던 2024 봄-여름 컬렉션에 그의 형제이자 클립스(Clipse) 멤버인 노 맬리스(No Malice)와 함께 런웨이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죠. 이외에도 웨스턴 컬렉션으로 주목받았던 루이 비통 2024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모델로 등장했으며, 2025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클립스의 새로운 곡을 공개하기도 하며 루이 비통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와 니고가 패션을 넘어 문화의 경계를 허문 파트너라면, 푸샤 티는 2000년대 힙합을 함께 일궈낸 오랜 친구죠. 버지니아 출신의 두 인물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로의 앨범을 프로듀싱, 피처링을 하며 끊임없는 음악적 교류를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내왔습니다. 또한, 최근 클립스의 새로운 앨범을 퍼렐 윌리엄스가 프로듀싱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루이 비통의 한 지붕 아래로 들어온 두 인물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으로 놀라게 할지 궁금하다면 이들을 주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