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는 잘파 모델들의 3인 3색 서머 스타일링 쇼핑 가이드.

오송화

ANDAASH ‘BOW 01’

부쩍 귀여운 것에 눈이 가는 요즘, 에어팟 맥스도 가만히 둘 수 없어(?) 구매한 앤어애쉬의 액세서리. 착용하기 쉽고 간단하게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BODE ‘VERBENA SHOES’

어디에나 어울리는 매력적인 슈즈. 그냥 한눈에 반해버렸다. 귀여운 반바지에 보디의 슈즈를 신고 화창한 거리를 걷고 싶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P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요즘 흔히 하는 말로 나의 인생 영화다. 영화의 음악에도 매료돼 LP판까지 구매했다. 2024 레코드 스토어 데이 한정판 음반으로 미공개 음원까지 수록한 두 장짜리 에디션.

WOOD CARVING ‘ORANGE DOG’

최근 멕시코의 목조각과 공예품에 관심이 생겼다. 경쾌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이 조각품은 ‘아세티크(ascétique)’라는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편집숍에서 발견해 위시 리스트에 담아두었다. 직접 선별한 제품을
판매하는데 대부분이 ‘원 앤 온리’라는 점이 소유욕을 자극한다.

ON RUNNING × PAF(POST ARCHIVE FACTION) ‘CLOUD MONSTER’

출시 직후부터 가지고 싶었는데 구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온 × 파프 협업 스니커즈를 우연히 들어간 편집숍에서 운명적으로 마주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재고가 마침 내 사이즈여서 고민 없이 구입했다.

유채원

CHANEL KNIT TOP

더위에 약해 여름에는 주로 실내에 머무는 편이다. 실내의 차가운 에어컨 바람과 바깥의 뜨거운 햇빛, 극과 극의 온도 차를 견디기 위해 선택한 아이템은 샤넬의 플라워 민소매 니트 톱. 골드 액세서리와 매치하기에 딱 좋다.

HEAVEN BY MARC JACOBS ‘THE FUTURE FLORAL CHOKER’

목걸이로 포인트 주는 스타일링을 즐기는 나는 초커를 특히 사랑한다. 자칫 밋밋한 룩에 볼드하고 유니크한 초커를 매치하면 스타일링에 재미를 줄 수 있다.

VINTAGE CHANEL SHOES

빈티지로 구매한 샤넬 샌들은 사실 엄마의 장바구니에 담겨 있던 제품이다. 양말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즐겨 신는다.

MOLLY GODDARD TOP

올여름 내 최애 컬러는 화이트. 시원하고 나풀거리는 소재의 몰리 고다드 톱을 입고 한강변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

MAISON MARGIELA ‘TABI NEW BALLERINA FLAT SHOES’

타비 슈즈가 없는 패피가 존재한다? 바로 나다. 계속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구매하지 못한 타비 슈즈, 올여름엔 꼭! 내 품으로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