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화인 주얼리의 아이콘, 코코 크러쉬(Coco Crush) 컬렉션을 기념하는 성수동 팝업. 간결한 퀼팅 디테일의 미감이 전하는 특별한 경험 속으로.

“좋은 디자인은 시대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영감을 선사한다.

샤넬 하우스의 상징인 코코 크러쉬 컬렉션이 대표적인 예다.”

좋은 디자인은 시대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영감을 선사한다.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한 가브리엘 샤넬의 디자인 철학에 하우스의 상징인 퀼팅 패턴을 녹인 ‘코코 크러쉬’ 컬렉션이 대표적인 예다. 2015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코코 크러쉬는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네오클래식 주얼리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7월 4일 성수동에 마련된 샤넬 팝업은 코코 크러쉬 컬렉션에 대한 다양한 세대의 애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이었다. 코코 크러쉬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열린 이곳은 이를 비롯해 컬렉션의 다양한 제품으로 가득 채워졌는데, 특히 이번 신제품은 볼수록 매력적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코 크러쉬 링은 기존의 다이아몬드가 흩뿌려진 듯한 디자인과 달리 퀼팅 모티프 안으로 다이아몬드를 프롱 세팅한 것이 특징이다. 한데 모인 다이아몬드는 이전보다 더욱 눈부신 광채를 발산한다. 또 다른 신제품인 코코 크러쉬 이어링은 잠금장치인 패스너를 추가했다. 귓불과 피어싱한 위치에 모두 착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제 코코 크러쉬의 세계를 경험할 차례. 팝업 외관을 수놓은 퀼팅 패턴과 곳곳에 놓인 코코 크러쉬 모티프는 방문한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아치형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새로 출시한 코코 크러쉬의 신제품부터 네크리스와 링, 브레이슬릿, 이어링까지 컬렉션의 모든 제품이 전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컨셉트에 따라 공간을 구성한 이번 팝업은 네 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먼저 ‘크러쉬 살롱’에서는 다양한 코코 크러쉬 링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싱글 또는 레이어드하여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또 코코 크러쉬 모티프의 네일 스티커로 나만의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샤넬은 팝업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크러쉬 게이밍’에서 코코 크러쉬 모티프가 등장하는 특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도서관을 컨셉트로 꾸민 ‘크러쉬 라이브러리’에는 마치 도서관에 온 듯 책이 빼곡히 채워진 공간이 펼쳐진다. 책 사이사이에 있는 투명 케이스에는 주얼리를 전시해 좀 더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공간을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곳, ‘크러쉬 락 스미스’로 향하면 샤넬이 준비한 선물이 반긴다. 하트 모티프에 ‘Crush Story’라는 문구가 새겨진 작은 자물쇠가 바로 그것. 키 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물쇠는 오직 이번 팝업 방문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다.

팝업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7월 3일, 샤넬 코코 크러쉬의 팝업 오프닝 파티에 샤넬 앰배서더 제니와 박서준을 비롯해 배우 전여빈, 김나영, 스트레이 키즈 승민, 더보이즈 영훈 등 여러 셀럽이 참석해 샴페인과 파티를 즐기며 팝업의 오픈을 축하했다. 파티에 방문한 셀럽들은 저마다 취향에 맞춰 개성 있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코코 크러쉬의 매력을 전했다. 성별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코코 크러쉬가 떠오르는 네오클래식의 아이콘임을 입증하는 장면. 샤넬은 이번 팝업을 통해 하우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미학, 그리고 코코 크러쉬 컬렉션을 재조명한다. 이제 각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코코 크러쉬의 향연을 즐길 시간.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코코 크러쉬의 특별한 여정에 함께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