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으로 가득한 밤하늘과 그 가운데 당당히 자리한 올빼미까지. 티파니가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와 함께 공개한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아울 온 어 락’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우주의 신비가 담겨있습니다.

주얼리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는 1956년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30년 이상 티파니와 함께한 역사상 손꼽히는 주얼리 디자이너입니다. 탁월한 미적 감각을 지닌 쟌 슐럼버제는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으로 그의 초현실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기교를 선보이는데요. 저명한 섬유 사업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독학으로 시작해 단순히 본인의 능력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죠. 1937년 패션 디자이너인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쟌 슐럼버제의 재능을 알아 보고 브랜드의 버튼과 의상 주얼리 컬렉션 디자인을 맡긴 것이 그 시작입니다. 티파니는 최근 9월, 그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2024 블루 북 : 티파니 셀레스테(Tiffany Céleste)’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주제와 같이 하죠.

티파니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아울 온 어 락' 워치
Tiffany & Co.

슐럼버제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 주얼리 디자인에 적용하는 것이 그 특징인데요. “우주의 불규칙성을 담아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기하학적 모티프와 유기적 형태를 매끄러운 동시에 입체감 있게 만들죠. 티파니와 함께 선보이는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아울 온 어 락’은 그의 아이코닉한 ‘더브 온 어 락’ 브로치를 재해석한 워치입니다.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사금석으로 제작된 다이얼 한가운데에는 신비한 모양의 올빼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빼미 모티프에는 87개의 다이아몬드와 2개의 라운드 풀 컷 블루 사파이어 화이트 골드가 세팅되었는데요. 블루 사파이어로 완성한 눈과 핸드 인그레이빙된 깃털 패턴의 날개 디테일이 돋보이죠. 36mm의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는 366개의 라운드 풀 컷 다이아몬드가, 회전하는 링에는 총 4.2 캐럿의 카보숑 블루 사파이어와 45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습니다. 티파니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아울 온 어 락’ 워치는 전 세계에서 5점 한정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