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아이콘, 두아 리파(Dua Lipa)가 샤넬 25 핸드백의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함께 만나 보시죠.

지드래곤부터 제니, 고윤정, 두아 리파, 카일리 제너 등 국내외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샤넬의 202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쇼. 그중 색다른 분위기로 등장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한 이가 있습니다. 바로 두아 리파인데요. 평소 즐겨 입는 쿨하고 관능적인 스타일이 아닌,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그는 멋스러운 블랙 롱 케이프와 커다란 리본 장식 헤어핀, 여기에 ‘샤넬 25 핸드백’을 들어 스타일에 화룡점정을 더했습니다.

‘샤넬 25 백’은 퀼팅부터 가죽을 엮은 체인, 멀티 포켓에 이르기까지 샤넬을 대표하는 백들 요소를 더욱 대담하고 기능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유연하고 가벼우며 궁극의 실용성을 자랑하기에 바쁜 삶을 사는 현대 여성들의 일상에 안성맞인데요. 두아 리파는 이러한 ‘샤넬 25 백’과 공명하는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롤 모델로, 이번 캠페인의 얼굴로 제격이라 할 수 있죠. 그는 “이 백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동이 많고 온갖 물건을 가지고 다니고 싶어 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백이다. 책을 넣을 수 있는 공간, 선글라스를 넣을 수 있는 공간, 공책 한두 권, 심지어 크리스털도 넣을 수 있는 여러 포켓이 다. 완벽한 데일리 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Dua Lipa is the Face of the CHANEL 25 Handbag Campaign

영화 제작자이자 사진작가인 고든 본 스타이너(Gordon von Steiner)가 제작한 영상이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맨해튼의 활기찬 거리와 포토 스튜디오를 오가며, 두아 리파가 뉴욕에서 보내는 하루를 담아냈는데요. 영상 속 두아 리파는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1989년에 발매된 파인 영 카니발스(Fine Young Cannibals)의 대표곡 ‘She Drives Me Crazy’를 따라 부릅니다. 그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이 곡을 정말 좋아한다. 아마 내가 태어난 시기여서인지 언제나 90년대를 좋아해 왔다. 패션이든, 음악이든, 영화든 자주 그때를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많은 영감을 주는 시대다. 이 곡은 자유로운 자기표현에 딱 어울리는 데다가, 재미있고, 있는 그대로의, 반항적인 감정 속에 빠져들게 해준다. 뉴욕은 그런 ‘발을 힘차게 구르는’ 에너지와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해당 곡에 대한 애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오는 3월에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가 촬영한 사진과 샤넬 25 백 캠페인 전체가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