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가 조나단 앤더슨의 지난 10년을 기록한 <크래프티드 월드: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 출간합니다.

지난주 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그가 하우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지 10년이 되는, 여러모로 특별한 해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죠. 긴 시간 하우스를 이끈 수장을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 걸까요? 로에베가 조나단 앤더슨이 10년간 선보여온 컬렉션과 문화적 이니셔티브를 예찬하는 시각적 회고전과도 같은 <크래프티드 월드: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Crafted World: Jonathan Anderson’s LOEWE)>를 출간합니다. 해당 서적은 2015 봄-여름 여성 쇼부터 2025 봄-여름 남성 쇼까지, 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활약했던 결정적인 순간들을 담고 있는데요. 대형 사이즈에 636 페이지라는 거대한 분량에는 그가 지난 10년간 선보인 상징적 디자인, 캠페인, 런웨이 구조, 스토어 인테리어는 물론 예술 및 공예 작품, 비하인드 신 등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더불어 영국의 소설가 제이디 스미스(Zadie Smith)의 서문부터 조나단 앤더슨과 스타일리스트 벤자민 브루노(Benjamin Bruno)의 친밀하고 세밀한 대담, 로에베 프렌즈 및 패밀리와의 대화, 로에베가 예술 분야와 함께 한 주요 협업을 조명하는 섹션에 이르기까지 로에베를 이끈 조나단 앤더슨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크래프티드 월드: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는 모서리에 코퍼 소재의 로에베 애너그램을 덧댄 맞춤형 박스에 담겨 출간되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공식 출시일은 3월 27일. 로에베 공식 홈페이지와 일부 서점 및 로에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를 추억할 수 있는 마지막 서적이기에 엄청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