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CHANEL)과 프리즈(Frieze)가 한국 현대 예술가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조명하는 ‘나우 & 넥스트 (NOW & NEXT)’ 비디오 시리즈 네 번째 시즌을 선보입니다. 샤넬이 후원하고 프리즈가 제작한 이 시리즈는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예술가를 한자리에 모아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창의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2025 나우 & 넥스트’는 김윤철-전소정, 김보희-정유미, 그리고 이진주-임노식의 총 3팀을 조명하는데요. 모두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기반으로 현대미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김윤철은 기술을 예술에 접목해 설치, 드로잉,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전소정은 영상과 글을 통해 현대적 미학과 정치적 맥락을 함께 탐구합니다. 김보희와 정유미는 전통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각자의 시각으로 예리하게 자연 세계를 포착하고, 기억과 상상의 경계에서 추상적 풍경을 탐색하는 작업을 선보이고요. 또한 이진주는 동양화에서 영감받아 일상의 기억과 무의식 속의 낯선 장면을 재현하며, 임노식은 회화 과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존재를 발견하려는 시도를 이어 가고 있죠.
한편, 이름 그대로 현대미술의 ‘오늘’과 그 ‘다음’을 이야기하는 나우 & 넥스트는 2022년 첫선을 보인 프리즈 서울과 동시에 출범했는데요. 각자의 창작 세계와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장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죠. 시간과 연결성, 글로벌 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한 서울과 서로의 관계, 그리고 급변하는 세계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면서요. 샤넬은 해당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하며 한국 미술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술과 문화에 대한 하우스의 오랜 헌신과도 궤를 같이 하는데요. 세대 간의 대화를 장려하고, 오늘의 성취와 내일의 비전을 잇는다는 샤넬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죠.
올해 프리즈 서울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이 궁금하다면, 프리즈와 샤넬의 선사하는 ‘나우 & 넥스트’ 시리즈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