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니는 란제리 룩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해석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찔하면서도 세련된 그의 스타일은 관능적이지만 결코 과하지 않죠. 레이스, 시스루, 실크, 뷔스티에 이 네 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조합해 럭셔리하면서도 현대적인 제니식 란제리 룩을 완성했습니다.

@jennierubyjane

아시아 투어로 방콕을 찾은 제니는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블랙 브라에 플라워 패턴 레이스가 돋보이는 보디슈트를 매치하고 로라이즈 데님 팬츠를 더해 파격적이면서도 밸런스 있는 룩을 선보였죠. 자칫 과해질 수 있는 란제리 룩에 데님이라는 현실적인 요소를 더해 캐주얼함을 잃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높게 묶은 포니테일이 전체 룩에 시크한 마무리를 더했습니다.

@jennierubyjane

란제리 룩의 핵심은 노출이 아닌 시스루의 미학에 있습니다. 제니는 블랙 뷔스티에 위에 반소매 티셔츠를 볼레로처럼 걸치고 강렬한 레드 컬러의 쇼츠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여기에 마린 세르의 시그너처 패턴이 더해진 시스루 롱 글러브를 매치하며 아찔한 매력을 극대화했죠. 망사 스타킹과 블랙 부츠로 마무리된 이 룩은 제니의 유니크한 패션 감각을 단번에 보여줍니다. 관능과 스트리트 무드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그만의 스타일은 란제리 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네요.

@jennierubyjane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제니는 완벽한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죠. 슬립 드레스를 투피스처럼 변형한 실크 셋업을 착용해 럭셔리한 란제리 룩을 완성한 것인데요. 부드럽게 흐르는 소재와 은은한 광택감은 제니의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동시에 우아함을 잃지 않아 관능과 품격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보여줬죠. 

@jennierubyjane

밀라노 공연 무대 위의 제니는 베이지 컬러의 독특한 뷔스티에를 선택했습니다. 허리선을 감싸는 벨트 디테일이 더해진 이 아이템은 기존 뷔스티에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룩이었습니다. 가죽처럼 단단한 질감과 곡선적인 라인이 어우러져 제니만의 파워풀한 여성미를 표현했죠. 일상에서는 아우터 안에 이너로 매치하거나 슬리브리스와 함께 레이어드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