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년 역사의 스페인 대표 패션하우스 로에베가 배우 송강을 새로운 앰배서더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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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송강은 2019년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스위트홈> 시리즈, <알고있지만,>, <마이 데몬>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선역과 악역을 자유롭게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지금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로에베의 공예와 가죽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 방식에 매료되어 왔다”며 “배우로서 작업을 할 때는 실험적인 시도와 제 예술적 기반을 지켜 나가는 것이 모두 중요하기에, 예술성과 감수성이 공존하는 로에베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앰배서더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1846년 스페인에서 출발한 로에베는 179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가죽과 공예에 뿌리를 둔 스페인의 대표 럭셔리 하우스입니다. 전통에서 비롯된 깊은 유산을 바탕으로, 레디투웨어부터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대담한 창의성과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고유의 미학과 감각을 이어가고 있죠.

지난 4월, 잭 맥콜로(Jack McCollough)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며 로에베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습니다. 지적이면서도 유희적인 감성, 스페인 특유의 생동감, 그리고 탁월한 가죽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우스의 핵심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정의하고 있죠. 군 전역 후 또 다른 막을 연 송강이 로에베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