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TO
햇빛이 드는 중정이 돋보이는 한남동 렉토 플래그십 옆 세컨드 브랜드 리지(LLEGE) 건물에 위치한 렉토의 개발실. 이곳을 지키는 김길준 장인은 옷을 만들며 45년의 세월을 보냈다. 렉토와 함께한 시간만도 벌써 8년이다. 그는 오래전 무역 회사에서 일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때만 해도 미국의 유명 브랜드들이 봉제만큼은 한국에 맡기곤 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며 많은 생산과정이 베트남이나 다른 나라로 옮겨갔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에서 손으로 옷을 만드는 일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결국, 메이드 인 코리아죠.” 국내 생산은 결국 한국 브랜드의 가치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길거리에서 자신이 만든 옷을 발견한 적도 적지 않다. “텔레비전에서도 종종 봐요.” 그런 순간들이 그를 이 일을 놓지 않게 한다.








